부산 감천항서 원양어선 폭발 추정 사고… 한국인 4명 부상
러시아 7765t급 원양어선서 사고
한국인 4명 모두 생명엔 지장 없어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4명이 다쳤다.
1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부산 감천항 5부두에 정박한 7765t급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A 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선박에서 작업 중이던 한국인 작업자 4명이 다쳤고, 이날 오후 3시 48분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남성 3명과 50대 남성 1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에는 총 42명이 탑승 중이었는데 추가 폭발이나 화재, 해양 오염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