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6 양산 방문의 해’ 홍보 본격화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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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8일 양산 방문의 해 시민발대식 개최
시민추진단, SNS 등 활용 방문의 해 홍보
10월에 방문의 해 선포식 여는 등 본격화

양산시 게릴라 홍보단이 지난 4월 2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2026년 양산방문의 해 홍보를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양산시 게릴라 홍보단이 지난 4월 21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2026년 양산방문의 해 홍보를 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산 방문의 해’를 계획 중인 경남 양산시가 행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하는 등 홍보를 본격화한다.

양산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양산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2026 양산 방문의 해 시민추진단 사전교육과 발대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추진단 공동 단장인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박규하 전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시민추진단 300여 명 등이 참석한다.

시민추진단은 발대식에 앞서 마케팅 교육 전문가인 이동윤 윤들닷컴 대표로부터 ‘방문의 해 의미와 시민추진단의 역할, 쉽게 배우는 SNS 활용 홍보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발대식은 양산시립합창단과 퓨전국악 밴드인 ‘가이아’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추진단은 발대식 이후 내년 말까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와 이슈 개발, 선포식 개최 등 주요 행사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10대 이벤트 행사 개최 실행계획 수립과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지역특화 과제 발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민추진단은 또 10월 선포식이 열리기 전까지 개인 SNS 등을 활용해 전국에 양산 방문의 해 개최 사실과 주요 관광지, 행사 등을 홍보한다.

시는 10월에 ‘2026 양반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연다. 선포식에는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는 물론 낙동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 등이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가 지난 4월 11일과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에서 양산팔경 등 지역 관광지와 양산 방문의 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지난 4월 11일과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에서 양산팔경 등 지역 관광지와 양산 방문의 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앞서 시는 지난해 하반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승격 3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양산 방문의 해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후 시는 양산 방문의 해의 목표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다시 뛰며 도약하는 문화관광 체육 도시 양산’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산 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로 꾸미기로 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추진단도 모집했다.

국내외 홍보도 시작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포르투갈 신트라시를 방문해 양산 방문의 해 사실을 알렸다. 올해 4월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경남도와 시군 합동 현장 마케팅’에서 양산팔경 등 지역 관광지와 양산 방문의 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같은 달 21·22일에는 양산시 게릴라 홍보단이 서울과 세종, 대구시를 돌면서 양산 방문의 해를 알리는 게릴라 홍보 이벤트를 가졌다. 홍보단은 10월 25·26일 양일간 황산공원 일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양산에그야페스티벌’과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 미디어아트’ 등 내년도 양산 방문의 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행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양산 방문의 해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선포식 등 양산 방문의 해의 행사가 차례로 진행된다”며 “앞으로 주요 도시 로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양산 방문의 해를 위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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