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취미·음악 아우르는 고품격 콘텐츠 즐겨요”
기장 시니어타운 라우어 아카데미
노래교실·클래식 음악 강의 등 운영
창단 1주년 라우어 합창단 인기
주거-건강-여가-커뮤니티 연결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프리미엄 시니어타운 ‘라우어’에서 운영하는 ‘라우어 아카데미’가 5월에도 다채로운 강좌를 선보이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카데미는 6월 개강 예정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총 17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액티브한 활동부터 건강 관리, 생활 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의 수업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이끄는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라우어 모델하우스 시절부터 함께해 온 ‘라우어 합창단’은 올해로 창단 1주년을 맞아 이브닝 파티 개막 무대를 맡아 큰 감동을 전했다.
입주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통해 공동체 소속감을 더했다. 또한 ‘난타’ 클래스에서는 북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고, 매일 이뤄지는 ‘아침 활력 스트레칭’과 ‘오후 딥 스트레칭’은 하루의 컨디션을 조율하며 건강한 루틴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입주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전문 해설가가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클래식 음악 강의로 진행된다. 바흐, 모차르트, 쇼팽 등 시대별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 배경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음악을 통해 삶의 감동과 교양을 동시에 전해주는 품격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입주 어르신은 “클래식은 어렵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을 듣다 보니 정서적으로 깊은 감동이 느껴지고, 오히려 더 친근해졌다”며 “매번 강의 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노래교실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주 1회 이상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친숙한 가요와 트로트를 함께 부르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각각 클래식과 대중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강의로, 총 340석 전석을 가득 채우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요가, 라인댄스, 국선도,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라우어 커뮤니티 센터장은 “어르신 개개인의 관심사와 건강 상태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처럼 문화적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예술·운동·정서 분야를 아우르는 고품격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우어 시니어타운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시니어 중심 설계와 서비스를 갖춘 시니어 주거 복합 단지로, 주거-건강-여가-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선진형 시니어 라이프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입주자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연계한 개방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점차 확대 중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