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당분간 관저 머물며 경호받을 듯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윤 대통령 파면 전까지는 경호법에 준하는 경호 받아
권영진 의원 "김 여사 얼굴 형편 없더라" 전해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체포됐지만 부인 김건희 여사는 여전히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직전까지 관저 주거동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했다.

김 여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선고되기 전까지는 관저에 머물 수 있다. 여전히 법률상 ‘대통령 배우자’ 신분인 만큼 경호와 경비도 그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 여사도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여사에 대한 경호 인력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김 여사는 이날 변호인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이 자진 출석을 협의하는 자리에도, 윤 대통령이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면담하는 자리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해 "얼굴이 형편없었다"고 전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