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당분간 관저 머물며 경호받을 듯
윤 대통령 파면 전까지는 경호법에 준하는 경호 받아
권영진 의원 "김 여사 얼굴 형편 없더라" 전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체포됐지만 부인 김건희 여사는 여전히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직전까지 관저 주거동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했다.
김 여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선고되기 전까지는 관저에 머물 수 있다. 여전히 법률상 ‘대통령 배우자’ 신분인 만큼 경호와 경비도 그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 여사도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여사에 대한 경호 인력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김 여사는 이날 변호인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이 자진 출석을 협의하는 자리에도, 윤 대통령이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면담하는 자리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해 "얼굴이 형편없었다"고 전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