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51만 국군장병에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국방부 장병 복지혜택 등 업무협약
전역 예정 장병, 취업 상담도 진행
스타벅스가 51만 국군장병에게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8일 국방부는 김선호 차관과 스타벅스코리아 신동우 전략기획본부장이 지난 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장병 복지혜택과 전역 예정 장병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다음 달 중 군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국군장병 51만 명에게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국군의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주요 부대 인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컵홀더를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방 부대를 직접 찾아 1만 명의 장병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부터 군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전역 예정 장병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해 왔다.
신 본부장은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역 전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각종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는 격오지 장병들이 스타벅스 음료 제공 등 복지혜택으로 사기가 진작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