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버스 출시, 전국 57개 주요 지역 버스·정류장 정보 제공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전국 주요 도시 버스의 실시간 운행 정보, 노선, 정류장 위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카카오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버스'의 전면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게 된 카카오버스는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버스는 출시와 함께 세종시, 천안시, 안산시 등 서비스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 57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그간 많은 요청이 있었던 '버스 승하차 알림' 기능 추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실시간 버스 노선 교통정보와 이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으며 광역버스는 버스 내 잔여 좌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앱 상단 '추천 카드' 기능은 별도의 검색 없이 현 위치 주변의 버스 정류장, 현 위치에서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 주변 심야버스 등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디자인과 UX/IX도 카카오 브랜드에 맞춰 개편, 편리함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앱 화면에서는 즐겨찾기로 등록한 버스의 실시간 노선 정보가 노출되며, 하차 알림 기능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수행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전국 주요 지하철 노선 정보를 제공할 '카카오지하철'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을 연내에 선보일 전망이다.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는 한국사람들이 하루 평균 1.8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이동' 영역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라이프 스타일의 편리한 변화를 제안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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