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2' 이석재 센터장, "해설진은 선발투수, 제작진은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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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진들이 선발투수라면 제작진은 포수"
 
이석재 MBC 스포츠 센터장은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기자간담회에서 11년 연속 KBO 중계 1위의 원동력을 밝혔다.
 
이 센터장은 스포츠채널 1위를 10년 넘게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전 해설진들을 선발투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선발투수가 가진 뛰어난 공들과 좋은 선발 로테이션이 우리의 무기"라며 "그렇다면 PD를 비롯한 제작진에게는 포수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센터장은 "좋은 공 가지고 있다고 다 이기는 게 아니다"라며 "상대에 대한 분석은 물론, 투수가 흔들리면 마운드로 가 토닥이는 게 포수의 의무"라며 제작진의 조력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센터장은 "우리의 이런 역량 덕분이 12년 연속 1위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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