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김명민, 팽팽한 기싸움 '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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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과 김명민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8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조영규(민성욱)의 장례식장에서 마주친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어두운 밤,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는 상갓집에서 술상을 가운데 놓은 채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방원은 심각하지만 날카로운 표정으로 정도전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반면 정도전은 이방원을 향해 예리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정도전은 이성계(천호진)과 논의 끝에 사병을 혁파해 중앙군으로 흡수한 뒤 요동으로 출정할 것을 계획했다.
 
정도전의 계획을 알아챈 이방원은 의외의 행보를 보이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정도전에게 보약을 지어다 주는가 하면, 궁에 있는 세자 이방석(정윤석)에게는 좋은 벼루를 골라 선물하기도 했다.
 
이방원의 진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조영규가 목숨을 잃은 것. 조영규는 이방원의 아내 민다경(공승연)에게 부탁 받아 창고에 몰래 무기 창고를 숨겨놨다. 조영규가 죽은 곳이 바로 이 비밀 무기 창고이다.
 
조영규의 죽음은 이방원에게 큰 전환점이 됐다. 이방원은 무휼(윤균상)에게 "방석이. 정도전 죽여야겠다"며 굳은 결심을 보여준 것. 과연 이방원이 정도전과 '피의 전쟁'을 어떻게 치르게 될 것인기 주목된다.
 
'육룡이 나르샤' 46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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