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수영복 법칙 3가지…"눈길 싹, 이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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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이 드라마에서 수영복 몸매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김선아가 SBS-TV '시티홀'에서, 김아중이 KBS-2TV '그저 바라 보다가'(이하 그바보)에서 수영복 몸매를 뽐내 화제가 됐다.

여배우들이 드라마를 통해 수영복 몸매를 뽐내는 이유는 단 하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다. 수영복 장면은 드라마 초반 이슈를 만들거나 해당 연예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드라마 속 수영복 장면도 일종의 규칙이 있다. 이름하여 '수영복 3가지 법칙'. 대부분 방송 3회 안에 수영복 장면이 나오고, 복귀 스타나 아줌마들도 수영복을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보다 빠르고 화제가 되는 인물에 주력한 것도 특징이다.

 


◆ 법칙 1. ‘3회 안에 입어야 효과 100배’

요즘은 드라마 초반부터 수영복신이 나오는 추세다. 3회 안에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초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SBS-TV '시티홀'과 KBS-2TV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이 그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시티홀' 2회에서는 김선아의 수영복 장면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연하기 위해 차승원 앞에서 수영복 몸매를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김선아의 수영복 열연에 힘입어 '시티홀'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선아는 분홍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볼륨감있는 몸매를 보였다. 시청자들은 "굴곡적인 몸매가 돋보인다"며 "삼순이때 모습을 더 이상 찾을 수 없다"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인 '꽃남'은 1회에 여주인공인 구혜선의 수영복 장면을 내보냈다. 극중 수영 특기생인 구헤선의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장면이었다. 당시 '꽃남'은 그의 수영복 차림으로 이슈를 낳기에 성공했다.

당시 구혜선은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성숙한 몸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알고 보니 S라인 몸매였다"며 "뽀얀 속살과 볼륨있는 몸매라인이 단연 돋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 법칙 2. ‘복귀 스타, 수영복은 필수 아이템’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복귀하는 스타들은 수영복으로 관심끌기에 나선다. 수영복 몸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김아중과 염정아가 대표적인 예다.

김아중은 4년만의 드라마 컴백작에서 비키니 몸매를 보여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지난 30일에 방송된 KBS-TV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수영장 데이트 장면을 보였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변함없는 몸매와 외모를 보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방송 후 김아중은 비키니 하나만으로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그의 팬들은 "환상적인 S라인 몸매는 여전하다"며 "김아중의 멋진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라는 평을 보냈다.

염정아 역시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해 방송된 SBS-TV '워킹맘'에서 그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변함없이 늘씬한 몸매가 인상적이라는 평이었다.

당시 그는 같은 날 비키니 몸매를 공개한 차예련에 뒤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20대 스타와 견주어봐도 흠잡을 데가 없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긴장됐을 텐데 수영복까지 입다니 용감한 선택을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 법칙 3. ‘당신은 줌마? 그래도 예외는 없다’

유부녀 스타도 수영복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들어 유부녀 스타가 수영복을 입는 드라마가 늘어나고 있다. 좀처럼 몸매를 공개하지 않았던 유부녀 스타가 수영복을 입었을 때 더 큰 반응이 오기 때문이다. 오연수와 추상미가 대표적인 예다.

오연수는 지난해 방송된 MBC-TV '달콤한 인생'에서 비키니를 입고 깜짝 등장했다. 그가 방송에서 비키니를 입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작가의 강력한 요청에 의한 것으로 당시 그는 촬영을 앞두고 혹독한 다이어트에 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그는 몸짱 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탄탄한 복근과 늘씬한 팔다리가 인상적이었다. 시청자들은 "오연수의 수영복 몸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숨겨져 있던 몸짱 스타의 탄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상미 역시 20대 못지 않은 몸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방송된 MBC-TV '내여자'에서 야외 수영장 장면을 소화한 그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비키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미모와 능력을 겸비한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이 장면은 팬들은 물론 스태프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내 여자' 스태프들은 "여느 젊은 스타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며 "꾸준한 자기관리를 한 것이 눈에 띄었다"라고 밝혔다.
(제공=스포츠 서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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