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오키나와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 긴급 회항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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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중인 진에어 여객기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이륙 중인 진에어 여객기 모습.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키나와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직후 항공기의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다.

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진에어 LJ0371편이 이륙 직후 강한 기계음과 기체 흔들림이 발생해 긴급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이륙 직후 세 차례 연속으로 강한 기계음이 들리며 기체가 흔들렸고, 기장은 즉각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는 거제도 상공에서 연료를 소진하며 약 한 시간가량을 비행했고, 김해공항에 오전 9시 56분 착륙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보조배터리 등 화재 이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편에는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가족 단위 승객과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취재진 및 야구팬들이 다수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진에어 측은 즉시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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