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묘서 벌목 작업하던 60대 아들, 참나무에 깔려 숨져
전남 해남에서 어머니 묘 주변 벌목작업을 하던 60대 아들이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께 해남군 계곡면 한 야산에서 60대 A 씨가 15m 크기의 참나무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의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A 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A 씨와 함께 벌목 작업 중이던 친척 60대 B 씨도 나무에 깔려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A 씨 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