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2024년 자원산업 함성 한마당’ 개최
자원산업계 중소기업 동반성장 힘모아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코미르)은 산업통상자원부, 원주시, 한국광업협회 및 한국광해협회와 공동으로 ‘광업과 환경 그리고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자원산업 함께성장 한마당’ 행사를 20일∼21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함성한마당’ 행사는 국내 자원산업계 유대강화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10번째 행사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공단 내부 행사인 광해관리 동반성장 워크숍과 광산안전 박람회 및 원주시 자원산업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해 국회, 정부, 유관기관 및 자원산업 민간업체 등 75개 기업 300여 명의 자원산업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 포상식, 기술·안전 및 동반성장 세미나, 특별강연, 공단 국내 자원산업계 사업설명회 순으로 진행했다. 개막행사는 송병철 광해광업공단 사장직무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날 참석한 광업협회 김재성 회장과 광해협회 김장남 회장 및 원주 미래산업진흥원 조영희 원장의 환영사와 지역구 의원인 송기헌, 박정하 의원의 축하영상이 이어졌다. 포상식은 동반성장 우수광산 시상, 장기근속 우수근로자 표창, 광해방지사업 안전 및 품질관리 우수상, 광산안전관리 우수광산 포상 등 4개 분야 16건의 포상이 수여됐다.
개막행사 이후 총 2개의 주제로 세미나 발표회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광산 기술·안전 세미나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자원개발(지질자원연구원, 조성준 박사) △디지털마이닝 기술개발 및 광업 활용(KOMIR, 허선희 팀장) △갱내 부석제거작업 굴착기 조종사 안전확보 대책(KOMIR, 박석조 팀장) △지하광산 환경에서 블루투스 매쉬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영수 실장) △광산 폐갱도 활용 우수사례와 시사점(삼일회계법인, 이정규 상무) 순서로 발표회가 진행됐다. 두 번째 주제는 동반성장 세미나로 △자원산업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안내(KOMIR, 정영국 팀장) △Mineral World(광해협회, 최병권 부회장) △국내 광업 외국인 근로자 도입 및 현황(KOMIR, 선승대 팀장) △자원산업 ESG 경영 필요성 및 주요 이슈(법무법인 광장, 설동근 변호사) 순으로 진행됐다.
21일 행사는 특별강연과 2025년 광해사업계획 및 2025년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며, 특별강연은 슬로건인 ‘광업과 환경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조선대학교 강성승 교수가 발표한다.
개회사에서 송병철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직무대행은 “공단 내 4개 동반성장 행사를 통합해 개최하는 것으로 국내 자원산업계 유대 강화와 민관 상생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자원산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해광업공단의 통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오지 및 험지에서 근무하는 자원산업계 근로자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