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제22차 AMFUF 참석
13~15일 조지아 바투미해양교대 개최
학교 간 글로벌 제휴 구축 방안 등 소개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조지아 바투미해양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 포럼’(AMFUF 2024)에 참석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AMFUF의 의장교를 맡고 있으며, 국제교류본부에서 상설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2회째인 AMFUF는 해양·수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한국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2002년 국립한국해양대가 최초 설립을 제안해 창설했다. AMFUF는 현재까지 13개국 30개 회원교 및 기관이 가입돼 있다.
이번 포럼은 AMFUF 최초로 유럽 특별 회원교인 조지아 바투미해양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올해 포럼에는 △미얀마상선사관학교 △필리핀 아시아태평양해사아카데미 △대만해양대학교 △스리랑카해양대학교 △인도네시아 STIP대학교 △베트남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참석했다. 특히 대만 국립가오슝과학기술대학교와 인도네시아 해사아카데미 및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대학교가 신규 회원교로 가입했다.
류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국립한국해양대의 글로컬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고 AMFUF를 중심으로 전 세계 해양·수산 고등교육기관 간 글로벌 제휴를 구축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류 총장은 해양 표준형 교육 모델 및 플랫폼 공유, 연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류 총장은 “AMFUF는 글로벌 해양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오랜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고 특히 이번 조지아에서 개최한 22차 행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