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요르단 난민 방한 의류 운송 후원
HMM은 국내 인권전문 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 의류 등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HMM은 해상운송 뿐 아니라 통관, 내륙운송 등 전구간의 운송을 지원한다.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네파(NEPA)가 기증한 17억 원 상당의 방한 의류가 주요 물품이며, 유엔난민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 내 가정에 전달된다.
HMM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물류 대란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워 크게 위축된 국내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활동을 위해 운송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심해진 상황이지만, HMM은 글로벌 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차질 없이 운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올해 8월 NGO 기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컨테이너 23대 분량의 구호물품을 운송한 바 있다.
HMM은 글로벌 해외법인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선 지역사회 노인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3월에는 두바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8월에는 태국법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장학금을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10월에는 미국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민지형 기자 oas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