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미래 해양인재 육성에 ‘팔 걷어’
부산시교육청 주최 2024학년도 겨울방학 인성영어·수학캠프 주관
초등 6학년생 120명 참가…대학 특화 프로그램 ‘주목’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미래교육학습지원센터(센터장 지상규)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2024학년도 겨울방학 인성영어·수학캠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대학에서 마련한 특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 개발 및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서다.
인성영어·수학캠프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미래교육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6일 시작한 이 캠프는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국립한국해양대 미래교육학습지원센터가 이번 캠프 운영을 맡으면서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이 기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미래교육학습지원센터가 마련한 대학 특화 프로그램은 ‘바다, 다시 한번 바라보다!(우리가 알아야 할 바다와 그 뒷 이야기)’의 이름으로 총 12차시가 진행된다. 바다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교육목표다. 바다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설명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지식을 제공한다.
특히 ▲바다의 거대한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생물과 환경 들여다 보기 ▲바다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 의미 ▲바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인간과 바다, 바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등 교육을 진행하며 바다의 가치를 알린다. 대학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바다와 관련한 알찬 정보를 얻고,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서 진로를 개척할 기회를 얻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밖에도 기본적인 영여와 수학 프로그램과 교과워밍업·심화체험 프로그램, 멘토링 학습 프로그램, 인성함양활동 프로그램, 아침체인지(체육활동) 프로그램, 전일형 야외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인성영어·수학캠프에서 진행한다.
이들 교육 모두 캠프의 목표인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공백 해소 및 교육력 제고’와 ‘인성교육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한국해양대 미래교육학습지원센터 지상규 센터장은 “인성영어·수학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체험한 공동체 생활은 앞으로의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면서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부산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학년도 겨울방학 인성영어·수학캠프 개강식은 앞서 지난 6일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허브관에서 열렸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14년 이래 최고 경쟁률인 7.47대 1을 기록했다. 정시모집에서 역시 평균 경쟁률 5.89 대 1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미래 해양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래산업을 견인할 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