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장학회, 부산 아이파크 꿈나무 지원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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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WFC 초청 중화요리 대접
송춘열 회장 “유소녀 선수 돕겠다”

정용환장학회 송춘열(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과 부산 아이파크 U15 WFC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정용환장학회 송춘열(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과 부산 아이파크 U15 WFC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 여자 축구팀인 부산 아이파크 U15 WFC 선수들이 ‘정용환 축구 꿈나무 장학회’로부터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정용환장학회는 지난 3일 장학회의 송춘열 회장이 운영하는 부산의 한 중식당에 부산 아이파크 U15 WFC 선수단을 초청해 특식을 제공했다.

정용환장학회는 매년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프로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U15 WFC 소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송 회장은 짜장면, 탕수육, 깐풍기 등 다양한 중화요리를 준비해 U15 WFC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들에게 대접하고,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구단은 더운 날 요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송 회장에게 감사의 의미로 고 정용환 선수의 이름이 새겨진 창단 45주년 스페셜 유니폼을 선물했다.

송 회장은 “우리 부산의 꿈나무들이 커서 한국 여자 축구의 기둥이 되길 바라며, 더 열심히 훈련하고 성장해서 부산을 빛내는 아주 유망한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정용환장학회도 유소녀 선수들을 항상 돕고 싶다”며 말했다.

U15 WFC 이남영 감독은 “정용환장학회가 선수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다”며 “맛있는 음식을 주시고 덕담까지 해주신 송춘열 회장님의 도움에 힘입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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