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제11대 병원장에 최종순 교수 선임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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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3년간 임기
'고용량 비타민 박사' 명성

고신대복음병원 제11대 병원장에 선임된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 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제11대 병원장에 선임된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 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가 제11대 병원장으로 선임됐다.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회는 지난달 25일 법인 회의실에서 제73-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종순 교수(기획조정실장)를 제11대 고신대복음병원 병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7일부터 3년간이다.

최종순 신임 병원장은 고신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대외협력실장, QPS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보직을 두루 지냈다.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 회장 등 대외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할 때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병원의 국제진료센터 역량을 강화해 카자흐스탄에 협력병원을 운영하고, 베트남·몽골 등에 원격의료센터 구축을 주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병원의 대외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조정실장 임기에도 상급종합병원 인증과 의료기관인증평가 등과 관련해 탁월한 성과를 냈다.

최종순 신임 병원장은 '고용량 처방의 비타민 박사'로 불리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 월드2019에 등재되기도 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라이온스클럽, 국민의료보험공단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국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꾸준하게 의료 봉사를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부산광역시의사회 의학대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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