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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실시
삼성은 26~27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 계열사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이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후 70여 년간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등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외에도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7000명 이상이 국내외 기업 1700여 곳에 취업했다.
삼성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술인재를 특별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총 1600여 명을 채용했다.
또한 ‘삼성희망디딤돌2.0’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기술을 익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진로상담, 취업 알선, 금융지식·자산관리법 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C랩’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은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04-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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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국제골관절염학회 총회서 “TG-C, 美 임상서 효능·안정성 확인”
코오롱티슈진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총회인 ‘2025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 데이터를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OARSI는 미국 뉴저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관절염 예방과 치료 분야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TG-C 데이터 발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가능성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5일 ‘TG-C, 최초의 DMOAD(무릎관절의 구조적 개선 치료제) 획득 후보: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장기 안전성과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연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미국 내 장기 추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TG-C의 안전성과 인공관절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상세히 다뤘다.
이 연구는 미국 내 TG-C 임상 2상에 참여한 환자 33명과 임상 3상에 참여해 2년간 추적 관찰을 완료한 환자 110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환자 데이터는 이중맹검이 유지된 상태로 TG-C 투여군과 위약군을 합쳐 분석해 TG-C의 장기적인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됐다.
우선 안전성 관련 사항을 살펴보면, 15년에 이르는 미국 내 임상의 장기 추적기간동안 TG-C와 연관된 단 한 차례의 종양 발생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각 연령대별 미국 인구(SEER)의 평균 암 발생확률을 비교하면 TG-C 임상 참여환자들이 오히려 현저히 낮은 암 발생확률이 일관되게 보였다.
유효성 측면에서도 코오롱티슈진의 TG-C가 유의미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 연구에서 미국 골관절염 환자의 평균 무릎인공관절 수술 데이터와 TG-C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무릎인공관절 수술 데이터를 직접 비교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지난 11년간 골관절염 관련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이른바 '골관절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TG-C를 투여할만한 대상이 되는 환자 595명을 따로 선정해 분석한 결과, 이 중 15.5%의 환자들이 골관절염 발병 이후 평균 5.1년 만에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G-C 임상 3상에 참여해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비중은 7.0%에 불과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발병 이후 수술 시기까지 기간이 5.7년으로 늘어났다. 이는 TG-C가 골관절염의 구조적 악화를 억제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가져 세계 최초의 DMOAD로 인정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주요 7개국(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대상 골관절염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3조 8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 연평균 약 5.3%씩 증가해 2031년 주요 7개국의 시장 규모는 약 5조 50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25-04-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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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찐팬’ 고객과 함께 생생한 고객경험 알린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LG전자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제품과 서비스 사용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담아 ‘모두의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찐팬’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LG전자 앰버서더 2기는 55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지난 1기(21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4월부터 약 3개월간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젠지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랩팀’, 가전제품과 인테리어를 접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 팀의 개성을 살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기수에서는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 등 메가 인플루언서가 팀장을 맡아 활동을 이끈다. 지난 앰버서더 1기는 멘토로 참여해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앰버서더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콘텐츠 제작비 등을 포함해 인당 18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활동 마지막 날에는 우수 활동자에게 시상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샵 멤버십 포인트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제품 사용 경험을 소통하는 커뮤니티 ‘재미’,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YG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LG크루’와 ‘ESG 대학생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있다.
2025-04-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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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자사의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장’인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에어컨 광고모델 김연아, 하우젠 세탁기 광고모델 한가인, 지펠 냉장고 광고모델 전지현을 AI 트로이카로 소환해 진행된다.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2009년~2016년 하우젠 에어컨과 무풍 에어컨의 광고모델로, 배우 한가인은 2005~2012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모델로, 배우 전지현은 2013~2015년 지펠 냉장고와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의 광고모델로 각각 활동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첫 출시후 40여 일만에 1만 대 판매됐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겨 본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영상에 등장한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돌아온 배우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의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소감을 말한다.
배우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제품을 설명한다.
추후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김연아∙한가인∙전지현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의 소환 편 3개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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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스누피와 함께 여행의 즐거움 알린다”
이스타항공이 스누피(Snoopy) 캐릭터로 유명한 미국 만화 ‘피너츠(Peanuts)’와 협업 마케팅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인기 만화 브랜드 피너츠와 협업해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피너츠는 스누피,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을 중심으로 한 15개 캐릭터들의 일상을 그린 미국 만화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피너츠 출시 75주년으로, 이스타항공은 피너츠와의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25일부터 자사 유니폼을 입은 스누피 등의 주요 캐릭터를 국내 공항 카운터와 기내, 공식 홈페이지 등에 배치한다. 이스타항공의 브랜드가 더해진 한정판 기념품도 오는 7월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25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서 진행되는 피너츠 75주년 기념 팝업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피너츠의 캐릭터를 활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를 뛰어넘는 유머와 감동을 주는 스누피의 이야기를 담아, 승객분들께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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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8일부터 유심 카드 무료 교체”…정보 유출 사고 대응방안 발표
SK텔레콤이 가입자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유심카드 무료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오는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포함, 강화된 고객 정보 보호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가입자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보호서비스’ 확대를 통한 보안 강화에 주력했다. 그러나 유출된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금융 관련 범죄에 사용되는 ‘심 스와핑’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심 교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25일 전격적으로 무료 유심 교체 결정을 내렸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한다. 1회 한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유심 교체 조치는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가입자(지난 18일 24시 기준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 SK텔레콤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무료 유심 교체 시행 초기 가입자 ‘쏠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과 관련,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공항 유심 교체에 대해선 시간이 추가로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을 권장했다.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와 관련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가입자가 이미 납부한 유심 교체 비용은 별도로 환급한다. SK텔레콤은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동일한 무료 유심 교체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알뜰폰 유심 교체 시행 시기와 방법 등은 각 알뜰폰 업체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 ‘유심보호서비스’(무료)에 이어 유심 무료 교체서비스까지 더해질 경우, 강력한 고객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의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2~24일 3일 간 206만 명이 신규 가입, 누적 가입자가 25일 0시 기준으로 240만 명을 기록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SK텔레콤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강화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본에 충실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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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제 시행
푸조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차량 선택 이후의 경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고객 중심 전략 ‘푸조 프라미스’를 공식 도입해 그 첫 번째 약속으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안심 가격 보장 제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푸조 프라미스는 전 세계 고객 신뢰와 로열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으로, 단순한 품질 보증을 넘어 가격 보장∙정비 신뢰∙서비스 투명성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약속이다.
푸조는 최근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도입된 위탁판매 시스템의 정착, 고객과의 강력한 신뢰 구축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안심 가격 보장제를 첫 번째 약속으로 제시한다.
안심 가격 보장제는 위탁 판매 대상인 2025년식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비공식 프로모션으로 인해 공식 판매가 대비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그 차액을 보상해주는 제도로, 차량 구매 이후 가격 변동에 대한 불안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할인이나 혜택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스·렌트·법인 구매와 재구매 혜택을 받은 고객은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전시장 간 가격 비교나 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구매 전후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판매부진으로 딜러사들이 경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들이 경쟁 브랜드와의 차값 비교를 통해 할인을 요구할 경우 영업사원들이 이를 무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수입사와 딜러사 간 적지않은 갈등이 예상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푸조 프라미스는 고객을 위한 정찰제 시행과 그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는 푸조의 강한 의지”라고 발겼다.
2025-04-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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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데이지’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4일(현지시간) 고객의 특별한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맞춤제작) 모델 ‘컬리넌 데이지’를 공개했다.
컬리넌 데이지는 슈퍼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컬리넌’의 고성능 라인업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단 한 대만 제작된 비스포크 차량이다. 차량은 의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슬로바키아 타트라 산맥의 하이킹 코스에 핀 데이지 군락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어떤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이지처럼 강인한 회복력과 끈기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하이킹과 자연에 대한 고객의 깊은 애정과 아웃도어 장비 업계에서 고객이 이룬 성공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리넌 데이지의 외관은 파우더 블루 색상의 차체를 바탕으로,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그린 코치라인에 데이지 꽃 모티프를 더해 완성됐다. 블랙 배지 특유의 어두운 마감이 적용된 전면부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그리고 외장 금속 장식과의 대비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실내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우아한 표현이 돋보인다. 블랙우드 소재의 전면 페시아와 뒷좌석 사이를 나누는 ‘워터폴’ 섹션에는 데이지 모티프가 적용됐다. 이 디테일은 미세한 광물 입자를 목재 표면에 분사한 후 정교하게 깎아내는 ‘샌드 블라스팅’ 기법으로 구현됐으며, 조각된 표면을 가로지르는 빛과 그림자가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하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완성한다.
또한 차량 뒷좌석 코치 도어에 수납된 비스포크 우산 내부에도 데이지 모티프를 새겨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했다. 이 패턴은 우산을 펼쳤을 때 내부에서만 보이도록 설계되어 비 오는 날 데이지 꽃이 만개한 들판에 선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천장에는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탑재했으며, 북반구 밤하늘을 수놓는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등 네 개의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 공간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트렁크 바닥에는 자동 전개식 맞춤형 적재 공간인 ‘레크리에이션 모듈’을 장착해 고객이 즐겨 사용하는 하이킹 장비를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마티나 스타크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컬리넌 데이지는 장인정신과 소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연의 모티프를 어떻게 차량에 구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도전적인 프로젝트였다”면서 “이 차량은 풍부한 상징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세심한 표현을 통해 감성을 전달하는 비스포크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4-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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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2025 히어 위 고!’ 실시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인재 모집,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2025 히어 위 고!’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인재들에게 자동차 전문 직무 교육과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는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대 1로 매칭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작년에 참여했던 협력사와 교육생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교육 선발 인원을 80명에서 160명으로 늘리고 권역 별로 총 3차수에 걸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영남권은 다음 달 1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60명을 선발해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수도권은 다음 달5월 12일까지 교육생 모집 후 70명을 선발해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충청·호남권은 7월 3일부터 17일까지 교육생 모집 기간을 거친 후 30명을 선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각각 4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교육을 수료한 인원에게 교육 이수금을 지원하고 3개월 동안 우수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인턴십 결과가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해당 협력사의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협력사 PR 데이,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취업 기회 확대 및 정규직 전환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자동차 직무 경험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상생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4-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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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 아츠클래스’ 교사 모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다음 달 11일까지 ‘온드림 아츠클래스’ 참여 교사 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클래스는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창의적인 움직임을 일반 교과 수업에 융합한 영국 창의예술 교육법을 교사들에게 확산해, 교육현장에서 보다 재미 있게 교사와 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교사간 자발적 모임을 통해 커리큘럼 및 교육법을 개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 교사 프로그램이 아닌, 교사들의 고충을 서로 나누는 정서적 지지와 새로운 교육방법 공유를 통해 성장하는 교사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영국 창의예술교육 전문기관 아티즈와 협업하고 있다. 아티즈는 고도로 훈련되고 열정적인 크리에이티브 교육자로 구성된 비영리기관으로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창의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법을 개발해 영국 전역에 확산하고 있다.
아티즈의 멘토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해 4박 5일간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창의예술교육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형 창의예술교육 멘토를 육성하기 위해 한국멘토 트랙을 새롭게 준비했다. 아티즈와 함께 우리나라 초등교사를 창의예술교육 전문가로 육성해, 국내 교육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서적 지원을 위해서는 소모임, 커리큘럼 개발, 워크숍 등 교사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50명의 교사를 선발한다. 신규교사 트랙(온드림 아츠클래스 참여 경험이 없는 초등교사 대상) 30명, 알럼나이교사 트랙(온드림 아츠클래스 신규교사 트랙 참여 교사) 15명, 한국멘토 트랙(온드림 아츠클래스 영국연수 수료 교사) 5명 등이다.
선발된 교사들은 영국 아티즈 멘토와 함께 4박 5일 합숙 연수, 교사 커뮤니티 프로그램(교사 밋업, 창의예술교육 연구, 소그룹 지원), 영국 런던 5박 7일 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지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2025-04-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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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매각 자금, SK브로드밴드 지분확대 등에 사용
SK텔레콤이 4133억 원 규모의 카카오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카카오 지분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은 SK브로드밴드 지분 확대, 인공지능(AI)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 주식 1081만 8510주, 약 4133억 원 규모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지분을 인수하고, AI 등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은 각각 16.75%와 8.01%였다. SK텔레콤은 다음 달까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 1511원으로 평가해 총 1조 1500억 원에 매수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실질적으로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카카오와 협력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019년 10월 카카오와 3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카카오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 공동 펀드 운영 등을 진행하는 등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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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삼성 올레드 TV, 글로벌 미디어 호평
삼성전자는 자사의 2025년형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올레드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해 올레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SF90 시리즈의 경우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SF95를 “2024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고 강조하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도 “가격 대비 최고의 QD-올레드 TV”라며 ‘베스트 바이’로 선정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며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유명 테크미디어 탐스 가이드는 “높은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AI 기능, 매우 얇은 디자인 등을 갖춘 삼성 최고의 올레드 TV”라며 “원 커넥트 박스를 통해 케이블 관리가 매우 쉬워졌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도 SF90 모델에 대해 테스트 점수 만점을 부여하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높은 화질, 게이밍 기능까지 문제점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형 삼성 올레드는 빛의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는 ‘글레어 프리’ 기능, 저해상도 영상을 4K 급으로 시청할 수 있는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술 등이 특징이다.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실내의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돼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04-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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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개발 본격 나서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줄인 냉각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2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주)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주)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3사는 총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와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공조 설비가 교류 방식으로 설계됐다. 빠르게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협력사업에 참가했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기술(LVDC) 기반의 안정적인 직류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등을 담당하고, (주)한화 건설부문은 직류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한다.
LG전자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기술력을 앞세워 다양한 냉각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솔루션,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룸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솔루션, 직류 전력에 대응하는 공조 솔루션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냉각 솔루션을 통해 B2B(기업간 거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환경 조건을 구현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평택 칠러공장에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도 구축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압축기와 모터 등 필수 부품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시켜 제품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 하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5-04-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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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과 공감하는 AI 제품 대거 선봬
LG전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이하 WIS)’에 참가한다.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몰입형) 시네마·LG 웹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AI 360º 공기청정기 등 제품뿐 아니라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도 미디어 아트로 함께 전시된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루틴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공감지능에 기반해 감정을 표현하고,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관람객은 가상의 페르소나 ‘에릭’의 소개와 함께 TV의 AI 기능을 알아보고, ‘스탠바이미2’를 액자로 활용한 미래형 갤러리를 구경하거나 LG 시네빔 큐브·시네빔 쇼츠·무드메이트 등을 통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 감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AI 스퀘어’에는 이미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든 AI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광장 중심에는 AI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이 전시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동차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과 가구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다.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스마트모니터다.
또한 LG 그램 프로를 활용해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를 경험하고,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나 글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지난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도 이번 WIS에 처음 전시된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게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세척·건조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LG전자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됐다.
2025-04-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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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 유출 여부 언제 알 수 있나” SKT 가입자 불안 계속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가입자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유출된 정보 내용이나 규모, 피해 대상 등이 공개되지 않은 탓이다. SK텔레콤은 보안 대응책으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알뜰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정작 알뜰폰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유출 사실을 지난 18일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후 일주일이 가까워지도록 정확한 유출 내용과 피해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이 “세부 내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가입자들의 혼란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유심 정보 탈취가 금융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지만 가입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됐는지 알 수 없어 SK텔레콤의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일부 가입자들은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무료 유심 교체’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등의 대응 방식은 정보 유출 피해자가 확정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대신 자사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절차를 개선한다고 강조했다. 로밍 요금제에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와 관련, 요금제를 해지하면 원터치로 가입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설정을 변경한다는 설명이다. 또 ‘디지털 취약’ 가입자에게는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에 대해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SK텔레콤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2300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통한 유심 보안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SK텔레콤은 또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14개 알뜰폰 업체의 가입자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알뜰폰 가입자들은 각 사업자별 고객센터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자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유심 정보가 이번에 유출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SK텔레콤의 ‘사실 파악’ 지연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해킹 피해를 ‘늑장 보고’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24일 SK텔레콤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 의도치 않게 사내 시스템 데이터가 움직였다는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하면서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SK텔레콤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실에 보고한 해킹 인지 시점과는 하루 정도 차이가 있다.
최 의원실에 보고된 SK텔레콤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고 시점도 20일 오후 4시 46분으로 사건의 최초 인지 시점인 18일 오후 6시와 45시간 차이가 난다. 해킹 공격으로 판단한 18일 오후 11시 20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만 하루를 넘긴 시점에 신고했다.
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침해 사고의 발생 일시, 원인 및 피해 내용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나 KISA에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ISA에서도 최 의원실에 SK텔레콤이 24시간 내 해킹 공격을 보고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에 필요한 최소한의 발생 원인과 피해 내용을 좀 더 철저하게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고가 늦어진 것이며 고의적인 지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2025-04-2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