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윤석열 탄핵 예견…다 알려줬는데 계엄 엉뚱한 날에"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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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자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예견했으며,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응지침을 사전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주말 예배 설교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탄핵된다'는 꿈을 꾸고 직접 전화로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설교에서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누가 날 탄핵하느냐"고 반문하자, 본인이 "북한이 탄핵하는 것"이라 답했다고 주장하며 "이미 대한민국은 북한에 먹혔다고 봐야 한다. 무조건 열심히 헌금해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최루탄 쏘고 방어하는 척, 밀리는 척하다 대통령실이 점거되면 그때 한남동 안가에서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계엄을 엉뚱한 날에 해 본인도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전 목사의 발언은 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그러나 논란을 의식한 듯, 당일 오후 3시 기준 유튜브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해당 발언이 포함된 약 3분 분량의 영상이 통째로 편집되어 삭제된 상태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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