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外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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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

그저 들리는 것만이 음악의 전부가 아님을 이해시킨다. 음악은 우리가 만들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 ‘안에서’ 생각하는 무언가이기에 문화라는 틀 안에서 음악의 의미를 밝히고 해석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미디어로 가득한 이 세상을 헤쳐 나갈 힘, 즉 미디어 문해력과 연결된다. 니컬러스 쿡 지음·장호연 옮김/곰출판/200쪽/1만 8000원.


■모든 통증은 벗어날 수 있다

통증, 이상 감각, 마비, 이명 등으로 인해 물리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통증의 본질을 이해시키고, 이를 이겨낼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특히 통증 환자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목, 허리, 어깨, 무릎’의 4대 통증을 구분하여 각 통증 양상, 원인, 치료와 예방법을 설명하고 실제 완치 사례를 엮었다. 구재원 지음/책소유/264쪽/2만 원.


■인류와 함께한 진균의 역사

우리 몸과 진균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이 효모와 곰팡이 등 진균의 거대한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곰팡이 포자로 인한 천식으로 죽을 뻔한 저자의 유년기 기억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진균이 인간의 호흡계, 면역계, 소화계, 신경계까지 얼마나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지 탐색한다. 니컬러스 P. 머니 지음· 김은영 옮김/세종서적/384쪽/2만 2000원.



■가축들

가축의 가축화 과정을 따라가며, 경쟁과 폭력의 역사 뒤에 가려진 협력과 인내의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인간의 본성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누구와 함께 살아왔는지에 따라 만들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신화와 기록, 우화와 과학적 연구를 함께 엮어 가축과 인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일석 외 4인 지음/이케이북/360쪽/1만 8500원.


■쫌 이상한 미술 시간

‘미술이란 도대체 뭘까?’ ‘명작은 어떻게 탄생할까?’ ‘미술 작품의 가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나도 미술 할 수 있을까?’ 등 4부로 구성됐다. 미술을 둘러싼 여러 요소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수록하였다. 학생들의 엉뚱하지만 중요한 질문에 답변하며 미술의 흥미로운 세계를 탐구한다. 청소년 교양서로도 훌륭하다. 이종원 외 4인 지음/창비/236쪽/1만 8000원.


■당신이 준 것

작가 지망생 시절 쓴 작품들, 그간 어디에도 수록되지 않았던 데뷔작 <체이서>, 근미래에 <고급 한국어>를 출간한 작중인물 ‘문지혁’을 그리는 최근작까지 담은 이 책은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끌어안고 한 작가의 ‘역사’를 드러낸다. 열두 편의 짧은 소설은 삶의 균열이 난 인물의 면면을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인다. 문지혁 지음/마음산책/216쪽/1만 6800원.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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