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통일교 포함 금품 받은 사실 없어…의혹 전부 허위"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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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보도는 법적 조치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근거 없는 진술을 사실처럼 꾸며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 조작이며, 제 명예와 공직의 신뢰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위 보도와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이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JTBC는 김건희 특검의 수사보고서를 인용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전 장관에게 2018∼2020년 3000만∼4000만 원의 현금이 든 상자와 명품 시계 두 개를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특검은 해당 의혹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

한편, 전 장관은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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