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국학회, 2025 추계국제학술대회 성료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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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국학회(회장 박민수·부산외대 중국어전공학부장)는 지난달 22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대한중국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중국학회,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청년 세대와 변화하는 인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2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해 ‘경계를 걷는 청년들: 유동하는 동아시아와 인문학의 언어들’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동아시아 사회 속에서 청년 세대가 직면한 정체성과 경계의 문제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접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3개 분과에서 56편의 논문 발표로 중국어학, 중국문학, 중국문화, 교육, 사회과학, 차세대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됐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연구자뿐 아니라 국내 신진 학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동아시아 연구 교류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어 우수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취와 기여도를 인정하기 위해 △명예회장상(문철주, 동아대) △공자학술상(박용진, 전북대) △학술상(고혜림, 부산대) △신진연구자상(김승원, 국민대) (이두은, 전남대) △우수심사위원상(문현선, 세종대), (박소현, 전북대) (왕징, 울산대) (이광혁, 호남대) (이영희, 동의대) △차세대우수논문상(정혜원, 부산대) 교수 및 연구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박민수 대한중국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청년 세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문학적 관점을 공유한 자리였다”며 “대한중국학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중국학회는 중국학 연구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 교류 증진을 목표로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중국학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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