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조·김태효, 공약이행·의정활동 최우수 부산시의원 선정
김효정 종합 분야 우수 의원에 이름
이승연·김재운·강철호 등도 수상 영예
부산시의회 이복조(사하4), 김태효(해운대3)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부산울산경남네트워크(부울경매니페스토)가 실시한 ‘제9대 부산시의회 3년 공약 이행 및 의정 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부울경매니페스토는 9일 이같이 밝히며 “두 의원은 공약 이행과 의정활동 전반에서 성실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이 의원은 완료 또는 추진 중 공약의 비율이 높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근거를 충실히 제시해 공약 이행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례 제·개정 부문에서도 지역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반영한 적합성, 창의성, 체감성 등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으며 단순 발의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조례를 발전 시켜나가는 과정을 보여줬다는 게 부울경매니페스토 설명이다.
또한 김 의원은 출마 당시 내걸었던 공약 20개 중 이미 19개를 완료했고 나머지 1개 공약도 현재 추진 중에 있어 공약 이행률이 95%에 달한다. 또한 의원 임기 내내 열정적으로 추진했던 ‘끼인세대’(40세~54세)에 대한 지원제도 마련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지난 10월 부산시 끼인세대 지원 4개년 종합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두 사람 외에도 김효정(북2) 의원은 종합 분야에서 우수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승연(수영2) 의원은 공약 이행 부문, 김재운(부산진3), 강철호(동1), 배영숙 (부산진4) 의원은 조례 제정 및 개정 부문, 임말숙(해운대2), 문영미(비례) 의원은 의정활동 부문에서 각각 우수 의원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는 9대 부산시의회 의원 46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약 정량 분석 결과, 전체 공약 수는 747건으로 지역구 1곳당 평균 15.6건의 공약이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공약이 제시된 분야는 교통·물류(17.3%), 행정(12.7%), 공원녹지·환경(1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 밀착형 공약이 주를 이루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