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한국 우승 확률 0.3%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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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데이터기업 옵타 예측
스페인 17% 우승 확률 최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2026년 FIFA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글로벌 축구 데이터 기업 옵타(Opta)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페인으로 꼽았고, 한국의 우승 확률은 0.3%였다.

2일 옵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초기 예측에 따르면 스페인이 17.0%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했다.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가 14.1%, 잉글랜드가 11.8%로 뒤를 이으며 유럽 강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메시가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록할 지 관심이 모아지는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8.7%였고, 독일(7.1%), 포르투갈(6.6%), 브라질(5.6%), 네덜란드(5.2%) 등도 5% 이상의 우승 확률을 나타냈다. 노르웨이(2.3%), 콜롬비아(2.0%) 등 일부 팀들도 2%대의 우승 가능성을 보였으며, 벨기에·크로아티아·모로코·에콰도르 등은 1% 안팎의 확률을 기록했다.

개최국 미국은 0.9%, 멕시코는 1.3%, 캐나다는 0.4%의 우승 확률을 받는 데 그쳤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17위(0.9%)를 차지했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은 0.3%의 우승 확률로 이집트, 알제리와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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