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에서 컨테이너선 하부 청소작업 다이버 3명 심정지 신고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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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하부 청소 중 원인미상 사고…해경, 사건 경위 조사중


119구조대원들의 활동 모습. 연합뉴스 119구조대원들의 활동 모습. 연합뉴스

20일 오전 11시 31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인근 해상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해 다이버 3명이 심정지 상태라는 내용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물 위로 구조된 30대 다이버 3명을 병원에 이송했다.

사고 전 이들 3명은 물에 들어가 5만t급 컨테이너선 하부에 청소 작업을 하다가 알 수 없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 관계자들은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이들을 물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 중 1명은 맥박이 일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상을 입은 상태인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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